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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생활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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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군수 통지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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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명 안동군수 통지문(安東郡守 通知文)
문서종류 통지문 발급년도 1924
발급자 李胤榮 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1924년 5월 안동군수가 발간한 통지문으로 고등교육기관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원문은 “지금의 시세를 말하자면 아주 귀한 것은 교육이 아닐 수 없고, 급한 것도 교육이 아닐 수 없습니다.
명예, 정치, 사회의 번창, 인류의 생활은 모두 교육으로부터 나왔으니 존망을 결정하는 핵심이며, 사활의 문제입니다.
생각건대 우리 조선인은 정도가 미개하고 견식이 우매하여 앞날이 캄캄합니다.
당국이 지성으로 권장하고 사회가 분투 노력하여 각지에 고등보통학교, 경성의 대학이 점차 건설되어 점점 향상되어가는 기운이 있으니 이것은 진실로 반도 민족에게는 한줄기 밝은 빛입니다.
아! 본군은 전 조선의 중추적인 지역으로 유학자, 성현이 배출되었고, 향리의 유풍, 충직하고 온순한 문벌, 대대로 이곳에 자리 잡은 가문, 그리고 가족제도가 장엄하고, 유림의 영수를 한 지가 삼백년이라.
십수개의 공립과 사립 보통학교졸업생이 해마다 수백명이 나오고 있으나 고등교육이 없는 까닭으로 모두 외지로 유학가고자 합니다.

그러나 먼저 학비의 궁핍함이 있고 다음으로 시험의 곤란이 있습니다.
생각건대 학자금 지출과 세비 수만원이 외지에서 소모되어 본군 경제를 빈약하게 하는데 적지 않게 영향이 있습니다.
지금 고등 보통학교가 이루어지니 본군의 행복이다.
기금 수납은 날로 증가하여 수만원에 이르렀으니 원컨대 여러 사람이 자기 금액을 내고 서로 독려하면 고교가 빨리 이루어질 것입니다” 라는 내용을 담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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