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조합에서 하회동 3통에 있는 류시연(柳時衍)에게 보낸 대부금 기일 예고서 2부이다.

해방 후인 1949년의 서류이지만 여전히 일제강점기의 양식을 사용하고 있다.

원문은 “귀하에 대한 대부금 만료 기한이 다 되었으니 기한까지는 지체없이 대부금을 갚기를 바라며 이에 예고한다”는 내용이다.

빌린 돈은 원금 5만원이며, 기한은 1949년 10월 20일이다.
이와 함께 예고서에는 “선량한 조합원은 도덕을 제1 의리로 약속을 지키는 것이요, 근검을 주지로 하여 채무의 이행을 게을리 하지 아니하며, 신용을 향상시키는 것은 황금보다 우수한 보물을 획득하는 것이다”라는 내용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