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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문화생활문서

문화생활문서

조선시대
답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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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서정보 테이블
문서명 답별지
문서종류 가사 발급년도 미상
발급자 미상 소장처

이 가사는 <별지가別地歌>에 대한 답가(答歌) 형식의 노래로 앞에 연달아 필사되어 있다.

“쳔만이외(千萬意外) 하셔(下書)를 밧자와 이 엇잔 하셔온고 졍신(精神)을 가다듬아 생각하온니 오매불망(寤寐不忘)하옵던 우리 어마 필젹(筆跡)이라” 하는 서사(序詞)를 통해 이 가사의 화자는 <별지가>에서 어머니가 그토록 그리워하던 딸임을 알 수 있다.

딸은 자신을 걱정하는 어머니를 염려하면서 자신은 “지하의 만사태평”으로 잘 지내고 있으니, 자신을 잊고 옥체(玉體) 평안히 하실 것을 신신당부하고 있다.

필사기에는 “무진(戊辰) 원월(元月) 십칠일(十七日) 김명한 필젹(筆跡)이라” 되어 있으며, “부인니 보드래도 눌어 용서용서 하십시요”라는 말이 덧붙어 있다. 김명한이라는 작자가 시집간 딸을 잃은 여인의 <별지가>를 읽고, 이 작품을 지은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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