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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문화생활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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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타향길석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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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서정보 테이블
문서명 타향길석별가
문서종류 가사 발급년도 1925
발급자 미상 소장처

이 가사는 을축년(1925년)생의 남성 작자가 지은 것으로, 태평양전쟁이 발발한 후인 1945년 즈음에 창작된 것으로 추측된다.

집안의 귀한 늦둥이로 태어나 15세에 보통학교를 졸업하고, 1년여의 시간을 쉬면서 더없이 행복한 나날을 보내던 작자는 16세에 서울로 상경하게 된다. 처음에는 서울이 낯설어 고향 생각, 부모 생각이 간절하였지만 2, 3년 만에 서울 생활에도 정이 들게 된다.

어느덧 20세 청년이 된 작자는 결혼을 위해 다시 고향을 찾았지만, 이때 제2차 세계대전이 발발하게 된다. 태평양전쟁에 징발된 작자는 언제 돌아올 수 있을지 기약도 둘 수 없는 타향길에 오르게 된 것이다.

가사의 후반부는 그 길에서 자신의 참담한 심정을 토로하며, 부모님, 친구들, 고향땅에 작별을 고하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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