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생활문서
조선시대
김경수(金慶壽) 계후문기
문서명 | 김경수(金慶壽) 계후문기 | ||
---|---|---|---|
문서종류 | 입후문기 | 발급년도 | 1925 |
발급자 | 의성김씨 일가 | 소장처 | 한국국학진흥원 |
의성김씨 일가에서 지촌 김방걸의 섭사손(攝祀孫)의 계후 건으로 작성한 문기이다.
지촌 선생을 섭사하는 상흠(尙欽)의 현손(玄孫) 수자(壽字) 항렬이 절손 위기에 놓이자 족장(族丈) 홍식(弘植)이 권수(權洙)의 셋째 아들 경수(慶洙)로 입계해 줄 것을 호소하자 그의 이름을 항렬자가 포함된 경수(慶壽)로 개명하여 입후하기로 논의한 내용이다.
어머니 영월엄씨를 비롯 문장(門長)․종손 등이 참여하여 협의한 후 입계를 결정하여 이를 홍식에게 작성해 준 문기이다.
종가의 계사(繼嗣)는 특히 유명 선조를 봉사하는 문제와 관련되므로 중요한 문중의 사안으로 인식되었다. 그러한 일례를 보여주는 문서라 할 수 있다.
초행에 문기의 작성연대를 ‘숭정 기원후 5 을축’으로 표기한 것은 명나라 멸망 후 300여년이 지난 후에도 명의 연호를 사용함으로써 사대의식을 드러낸 표기방식이다. 주로 양반들이 작성한 사문서(私文書)에 많이 나타난다.
소품보기 미리보기 팝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