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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국학진흥원

경제생활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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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권진정(權振廷)이 임진년에 작성한 전답 방매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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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서명 권진정(權振廷)이 임진년에 작성한 전답 방매문기
문서종류 전답 발급년도 임진(壬辰)년 정월
발급자 면향 권진정 소장처 한국국학진흥원

임진년 정월 26일, 권진정(權振廷)이라는 사람이 이생원댁 호노(戶奴) 일금(一金)에게 토지를 방매하면서 작성한 문기이다.

그는 조카 윤평(允平)으로부터 매득한 성전원(城前員) 소재 징자전(澄字田) 10부 9속을 정목(正木) 4동(同)의 가격으로 와가(瓦家) 8간(間)을 받고 방매하였다.

방매사유는 ‘요용소치’라고만 쓰고 있으며, 방매하고자 하는 토지를 2등 직전(直田)이라 기재한 것이 특이하다. 즉 전품(田品)이 2등에 해당하며, 밭의 모양이 장방형을 띠고 있음을 의미한다.

전주(田主)의 이름 앞에 직역 대신에 ‘면향(勉鄕)’이라고 쓰여 있는데, 향리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인다.

매입자는 이생원댁 호노(戶奴)인데, 상전을 대신하여 매입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호노는 일반적으로 가노(家奴)와 같은 말로, 원뜻은 호주(戶主)의 노(奴)라는 뜻이나, 조선시대에 와서 호주를 대신하여 여러 가지 사회·경제적 행위를 수행하는 노로서 수노(首奴)·사음(舍音) 등과 같은 뜻으로도 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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