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34년 5월 9일, 경기도 양주에 사는 매도인 정윤택(鄭允澤 ; 양주군 백석면 방성리(防城里) 228번지 거주)이
안동군에 사는 김원재(金元在)에게 작성해준 매도증서(賣渡證書)다.

매도 대상 부동산은 양주군 백석면 연곡리 8번지에 있는 밭 2,960평으로, 이를 410원을 받고 매도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매도증서 뒷면을 살펴보면, 1934년 5월 14일 사법대서인(司法代書人) 김종덕(金鍾悳)이 정윤택을 대리하여, 경성지방법원 의정부출장소에 위 매도증서에 표시한 부동산에 대한 ‘토지소유권보존등기(土地所有權保存登記)’를 신청한 사항이 기재되어 있다.

보존등기는 최초소유자가 신청하는 것으로, 당시 등기가 안 되어있던 부동산을 매매를 위해 신청한 듯하다.